부실한 준비와 미흡한 운영으로 국제적 망신을 산 지난해 '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'가 뒷수습마저 제대로 안 되고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
'팩트추적' 취재 결과, 480억 원이 투입된 글로벌 청소년 리더 센터는 대회가 끝난 지 1년이 다 된 최근에야 완공됐는데, 여전히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참가자들이 패들 보트를 즐겼던 직소천 수상 과정 활동장의 핵심 시설은 국립공원 구역에 만들어진 탓에 모두 해체됐고, 개당 10만 원 정도에 샀던 잼버리 텐트 2만 3천여 개는 구입가의 4% 선인 개당 4천 원 정도에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또 수백억 원을 들여 설치했던 샤워장과 급수대, 상하수도 등 야영 관련 시설은 행사장 부지가 농경지로 원상 복구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이 투입돼 다시 철거됐습니다.
수요일(7일)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YTN 탐사보도 프로그램 '팩트추적'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나무를 심기 힘든 간척지가 개최지로 선정된 배경 등 대회 준비 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짚어보고, 제2, 제3의 잼버리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집중 모색합니다.
팩트추적 (fact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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